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나란히 광주 전남을 찾아 보수의 불모지로 불리는 호남에서 막바지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와 광주를 각각 방문해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다루는 ‘K-콘텐츠 LEVEL UP!’간담회를 엽니다.

이후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와 내일(18일) ‘5·18 민주화운동 추모식’에 참석하며 나흘 간의 호남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 문수 후보는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사적지인 광주교도소 터를 방문한 뒤, 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마친 뒤 전북 전주로 이동해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전북개인택시조합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호남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이후 김 후보가 호남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협회 등이 주최하는 ‘젊은의사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합니다.

오후에는 ‘소풍가자 이준석!’이라는 이름의 대학생 대상 포틀럭 파티를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한 뒤 성수동과 홍대 거리 유세를 하펴 젊은층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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