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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승진 왜요?..'언보싱' 현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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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20일 1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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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리더 직급을 맡지 않으려는 경향인 이른바 '리더 포비아, '언보싱'(Unbossing)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9~36세 공기업과 사기업 재직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리더 역할 맡지 않을 때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이 47.3%로 '불안하다'는 응답 22.1% 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중간관리직인을 맡을 의향이 있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36.7%로,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32.5%로 나타났습니다.

중간관리직을 맡고 싶은 이유는 승진으로 인한 급여·복지 혜택이 41.4%로 1위로 꼽혔고, '조직 내에서 인정이 33.3%, '경력·역량 지속 개발과 '팀원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가
각각 각 30.8%로 공동 3위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리더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팀·조직 성과를 책임지는 게 부담된다'가 42.8%, '실제 업무량이 더 많아질 것 같다' 41.6% 였습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 직장인은 '업무량 증가'47.1%, 중견·중소 기업은 '팀·조직의 성과를 책임지는 게 부담돼서'가 각각 48.1%와 42.8%, 공기업은 '팀원의 성장을 책임지는 게 부담된다'가 48.6%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유형과 관계 없이 모든 기업은 '소통과 팀워크 강화'를 가장 중요한 리더 역할로 꼽았고
그 외에도 '업무 조정 및 분배' 등이 리더 역할로 꼽혔습니다.

[사진 출처 -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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