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정치 싫다. 후보 마음에 안든다 홧김에 벽보 훼손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21일 16:01:39
공유하기

영주에서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용의자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오전 6시 30분쯤 영주중학교 정문 담장 펜스스에 부착된 대선 후보 선거 벽보가 찢겨 있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30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A씨는 "술에 취해 정치가 싫다는 이유로 홧김에 벽보를 찢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영주시 하망동서 선거 벽보를 낙서로 훼손한 70살 B씨를 용의자로 검거했습니다.

B씨도 "특정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술김에 벽보에 낙서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