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새벽 0시 46분쯤 제주시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전날 A교사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이 학교 주변을 수색하던 중 학교 본관 뒤 창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교무실에서 A씨 유서가 발견됐는데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애도 성명을 내고 "신중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며 "고인을 둘러싼 교육적 갈등과 심리적 부담이 어떤 상황에서 벌어졌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