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유심해킹 SKT 이용자 1천명 소송예고...1인당 100만 원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23일 09:25:36
공유하기

대구에서도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1천여 명이 회사 측을 상대로 집단적인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정보 보호는 국민 신뢰의 문제이자 기업의 기본 책무이지만 SKT는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천 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1인당 청구 금액은 10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자들은 장기간 해킹에 노출됐고 유심 교체를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며 소송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륜 측에 따르면 손해배상 소송을 문의한 인원은 현재 1만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234명은 소송 서류를 제출했다며 추가 모집을 통해 손해배상 소송 청구 인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