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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수 예비후보 명태균측에 선의로 1억2천 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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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27일 1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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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대가로 명태균씨 등에게 1억2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고령군수 예비후보 A 씨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6일 창원지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5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선 A 씨는 명 씨 등에게 건넨 돈이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태열 씨(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게 1억2천만 원을 준 이유가 뭐냐’는 검찰 질문에 “김 씨가 회사를 키우고 싶은데 운영 자금이 없어 선의로 빌려줬다" 며“공천을 바라고 돈을 준 게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고령군수 공천과 관련해 명씨와 대화한 적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엔 “공천은 경북도당 위원장이나 지역구 의원들이 하는 것이지 명 씨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공천 관련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의 공천 대가 돈거래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 사건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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