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부모 생가를 잇따라 방문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전에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분향을 마치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며칠 전 김문수 후보가 아버지와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해 본인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두 생가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하루에 부모 생가를 모두 찾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행보가 TK의 보수지지층을 결집하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의 표심까지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김문수 후보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선거 지원을 요청하자 박 전대통령은 "선거에서 승리해 주길 바란다면서 진심으로 선거를 하면 이길 것이라며" 격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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