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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초계기 추락 탑승자 3명 시신 수습...4명 전원 사망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29일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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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에 추락한 해군 초계기 (P-3C) 잔해에서 3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초계기 잔해에서 시신 3구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군용기에 타고 있던 박 모 소령과 이 모 대위, 윤 모 중사와 강 모 중사 등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지점 인근에는 아파트 단지 등 주택이 많이 있었지만 군용기가 시설물 위로 떨어지며 직접적인 충돌은 피했습니다.

사고가 난 초계기는 제주 해군기지에서 훈련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뒤 이날 오후 1시 43분 포항기지를 이륙한 후 이륙 후 7분 만인 1시 50분쯤 원인 불명의 이유로 기지 인근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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