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군 당국의 조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조종실 음성녹음저장장치를 회수해 조종사 간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데 비행기록장치는 없고, 조종사들 대화 내용 등이 저장되는 음성녹음저장장치만 설치돼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P-3CK 해상초계기는 추락 1분 전인 오후 1시48분까지 조종사가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했지만 비상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기가 비행 중 갑자기 수직 추락한 점으로 미뤄 엔진 계통이나 연료, 조종계통 등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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