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6월 03일 21:18:24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넘은 5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로 나타났습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F)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제21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도별 득표율에 따르면 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남·세종, 대전, 충북, 울산,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은 김문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김문수 67.5%, 이재명 24.1%, 이준석 7.3%로 예측됐고 경북은 김문수 64.0%, 이재명 28.2%, 이준석 6.7%로 예측됐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이재명 41.3%, 김문수 30.9%, 이준석 24.3%였고, 30대에서는 이재명 47.6%, 김문수 32.7% 이준석 17.7%로 예측됐습니다.

40대에서는 이재명 72.7%, 김문수 22.2%, 이준석 4.2%, 50대에서는 이재명 69.8%, 김문수 25.9%, 이준석 3.3% 예측됐습니다.

60대에선 이재명 48.0%, 김문수 48.9%, 이준석 2.3%, 70대 이상에선 이재명 34.0%, 김문수 64.0%, 이준석 1.5%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은 이재명 48.3%, 김문수 39.4%, 이준석 11.1%였고, 여성은 이재명 55.1%, 김문수 39.2%, 이준석 4.3%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매번 5번째 나오는 투표자 8만146명을 상대로 실시됐습니다.

예상 응답률은 80~8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였습니다.

2022년 제2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방송 3사는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을 각각 47.8%와 48.4%로 예측했고 실제 득표 결과와 거의 일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