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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이재명 대통령 당선' 의미와 대선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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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6월 04일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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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 차는 8.3% 포인트였고 대구와 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7%와 66%를 기록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대선 결과를 집중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에 들어갔는데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한 민심의 의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탄핵 심판이죠. 그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고,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들의 유권자들의 심판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으로의 선택이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다른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도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은 상당히 결집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 결집된 힘이 결과적으로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과반이 되지는 않았지만 선택을 받게 되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분석됩니다".

Q2. 대선 결과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49.42%, 김문수 후보 41.15%의 득표율을 기록해 8.27%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직전 대선에서 0.73% 차이가 났으니까 차이는 큰 거죠?

[답변]
"그렇습니다. 이 구도 자체 비상 계엄에 따른 탄핵 심판으로 인해서 실시되는 대선이라는 것을 그 성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바로 보수의 균열이죠. 결과 끝내 단일화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문수 후보도 바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단결되지 않았던 부분, 결과적으로는 뭉치지 못한 모습 또 보수 분열 또 단일화되지 못한 것이 결국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Q3. 국민의힘의 패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가 가장 큰 것인가요?

[답변]
"다른 요인도 없었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는 단일화가 안 된 부분이 뼈아플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산술적으로 김문수 후보 또 이준석 후보의 득표를 합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을 넘는 그런 또 숫자가 나오거든요. 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Q4. 대구와 경북의 표심도 관심이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66-67%, 이재명 대통령은 23%-2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75, 72%를 얻었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첫 번째로는 진영 간 대결 구도이기 때문에 그래도 TK 결정은 이루어졌다고 결과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후보가 가져간 표심만큼 또는 또 보수 진영 내에서의 투표 의욕이 조금 저하됐다고 봐야 되겠죠. TK는 그래도 그나마 나았지만 PK는 오히려 지난 대선보다 더 무너지는 모습이었거든요. 그런 부분도 상당히 김문수 후보에게는 타격이 됐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Q5. 이제 이재명 정부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격랑 속으로 들어갈 거 같고요. 정국 전망을 좀 해주시죠?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통합, 또 외교, 안보 부분을 또 강조할 수밖에 없는 그런 정부의 성격입니다. 그런 만큼 인선도 서둘러서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이죠. 국민의힘이 문제입니다. 바로 이제 대선 패배에 따른 것을 지금 당장 수습조차 못하는 모습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또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서 한동훈 전 대표의 당권 도전 부분, 앞으로 무너진 보수의 기반을 어떻게 추스르고 재혁신을 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앞으로 상당히 국민의힘으로서는 깊은 고민 속으로 빠지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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