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넉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작업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장과 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주요 인프라 완공 시기가 9월 중순까지 보름 정도 앞당겨지고 부족한 숙박 시설은 포항 지역 활용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 전시장에 조성 중인 미디어센터 공정률은 20% 수준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엑스포공원 내 조성되는 만찬장과 전시장 공정률도 각각 5%와 15%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APEC 준비지원단은 이같은 주요 인프라
완공 목표를 9월 중순으로 당초보다 보름 정도 앞당겼습니다.
10월 말 본행사를 앞두고 충분한 점검 기간을 확보해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섭니다.
[양금희/경북도 경제부지사 "필요시 휴일 시공 등을 통해서라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중순에 (주요 인프라를)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숙박 시설은 하루 최대 방문객 7천여 명을 예상하고 경주 시내 특급호텔을 비롯해
1만 6천여 개의 객실을 확보해 놓은 상탭니다.
각국 정상과 국빈급 글로벌 CEO를 위한 최고급
객실 35곳은 리모델링이 한창인데 이르면 다음 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행사 기간 함께 열리는 CEO 서밋, 최고경영자 회의에 대비해 숙박 시설이 부족하면 포항 지역 호텔이나 크루즈 활용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상철/경주 APEC 준비지원단장 "경주 중심으로 숙박시설을 다 활용하고 포항까지 크루즈를 이야기
하는 부분은 지원인력 중심으로 숙소가 부족했을 때
대비해 검토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국내 주요 공항이나 역과 연계한 교통수송 대책도
마련됐고, 국내 24개 병원과 응급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넉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준비 작업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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