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부터 130밀리미터 넘게 집중호우가 내린 청송에서 차를 타고 가던 모녀가 급류에 고립됐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13분쯤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한 하천에 승용차가 떠내려가다 중간에 멈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와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 지붕 위에 고립됐던 30대 여성과 8살 난 딸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주행 도중 물웅덩이에 미끄러져 하천에 휩쓸린 뒤 3백 미터 가량 떠내려갔는데 차가 하천 바닥에 걸려 가까스로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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