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22안타를 때려내며 12:1 대승을 거두고 주말 대패의 악몽을 지웠습니다.
K리그1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는 양 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주말 대패의 악몽을 지우려는 삼성이 두산을 만났습니다.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고 두산은 콜어빈으로 상대합니다.
1회 말 김성윤의 2루타로 포문을 여는 삼성,
구자욱의 안타와 디아즈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삼성이 두 점을 앞서나갑니다.
2회 말 두산 선발 콜어빈이 크게 흔들립니다.
선두 타자 박승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지찬에게 안타, 김성윤에게 또 다시 볼넷 내주며 무사 주자 만루 위기를 자초합니다.
추가 득점 기회에서 타석엔 구자욱, 원 앤 원 3구째 받아쳤습니다!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 3루 주자, 2루 주자까지 홈으로!
넉 점차로 달아나는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 점수 4:0이 됩니다.
이어지는 강민호, 풀카운트 쳤습니다!
왼쪽으로 뻗는 타구,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강민호의 투런포!
개인 통산 3600루타를 투런포로 장식합니다. 일찌감치 여섯 점 차로 달아나는 삼성라이온즈.
3회에도 삼성의 타선을 불을 뿜습니다.
선두 타자 박승규가 솔로포를 추가하며 시즌 마수걸이 포를 신고했고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점수 8:0까지 벌어집니다.
4회 말 볼넷 두 개로 2사에 주자 1 2루 상황. 김성윤 높은 공 잡아당겼습니다!
우익수 뒤로! 펜스 맞고 나오는 공, 2루 주자 류지혁이 한 점 더 추가합니다.
이번 경기 멀티히트와 3출루로 활약하는 김성윤, 삼성은 아홉 점 차로 앞섭니다.
이후 6회 박승규의 적시타와 7회 디아즈의 시즌 25호포까지 추가하며 11:0으로 앞선 삼성은 8회 한 점씩을 나눠가지며 12:1로 대승을 거둡니다.
이번 경기 대승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이승현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K리그1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는 전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양 팀 1:1로 비겼습니다.
전반 31분 오베르단의 선취 골로 먼저 앞선 포항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대구 수비에 막혔고 후반전 동점골을 위해 수차례 포항의 골문을 두드린 대구는 후반 37분 에드가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1:1로 경기 마무리됩니다.
이번 무승부로 포항은 4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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