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베이스볼) 가라비토 데뷔전 5이닝 무실점 완벽투...삼성은 1:3 패배

앵커4 기자

2025년 06월 27일 07:38:31

[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은 어제 한화와의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3으로 졌습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는 자신의 KBO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리그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독수리를 상대로 여름 상승세를 타려는 푸른 사자들의 의지가 뜨겁습니다.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가 KBO 데뷔전을 갖고 한화는 문동주로 상대합니다.

1회 초 선두 타자 이진영을 상대로 투 쓰리 풀카운트 승부 벌이는 가라비토.

높은 공 헛스윙 삼진! 154km 빠른 공, 자신의 KBO 첫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이어지는 리베라토와의 대결, 투 쓰리 풀카운트, 떨어지는 공 헛스윙 삼진 아웃.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가라비토, 세 번째 타자도 외야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위력적인 투구를 대구 홈팬들에게 선보입니다.

4회 말 삼성의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 3구째 잡아당겼습니다!

왼쪽으로 뻗는 타구! 담장 넘어갑니다, 강민호의 선제 솔로포!

라이온즈파크에서 문동주에게 첫 번째 피홈런을 선사하는 강민호. 삼성이 한 점 앞서나갑니다.

5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가라비토, 삼성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합니다.

바뀐 투수 김재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볼넷까지 내주며 2사에 주자 1 2루 위기를 맞습니다.

긴급 투입된 배찬승, 리베라토를 상대합니다.

4구째 밀어냈습니다! 좌익수 앞에 안타! 하지만 공 놓치는 구자욱, 타구는 뒤로 빠지면서 2루 주자 1루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옵니다.

리베라토의 역전 2타점 3루타!

구자욱의 뼈아픈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삼성입니다. 점수 1:2.

7회 말 곧 바로 이어지는 삼성의 반격, 투 아웃 이후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합니다.

이후 8회 초 한화에게 한 점 더 실점한 삼성은 결국 1:3으로 패합니다.

어제 패배로 리그 선두 한화와 1승1패 시리즈 동률을 이룬 삼성은 오늘부터 리그 꼴찌 키움과 주말 3연전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