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구직자들은 지방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조건으로 연봉 얼마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까.
27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천 754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연봉 '8천만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천~6천만원이 19%, 4000만~5000만원이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63%는 지방에 있는 기업으로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지방 취업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37%에 그쳤습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의 55%는 '주거·생활·교육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20%는 '가족·지인과 멀어져서', 13%는 '타지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들었습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의 29%는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지방 거주 가족·지인과의 근접성'과 '희망 직무·산업 일자리가 지방에 있어서'란 응답은 각각 21%, 17%를 차지했습니다.
진학사 캐치측은 지방 취업을 꺼리는 데에는 인프라나 기회의 격차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기업에서 보유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면 구직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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