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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이 달군 '대프리카' 축제..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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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7월 07일 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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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대구 치맥페스티벌, 닷새간 100만명이 넘게 몰려 대구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40만 마리의 닭과 맥주 캔만 12만개가 소비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불볕더위에도 냉방 쉼터와 다양한 볼거리 등을 갖춰 대한민국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갑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레이저 라이팅을 비롯한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축제 열기가 달아오릅니다.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며, 치맥을 즐기는 사이 더위는 잊은 채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듭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360도로 개방된 중앙무대를 배경으로 시민들은 다양한 치킨과 수제 맥주를 즐겼습니다.

[최원종/대구시 군위군(7월 2일) "여자친구 소개로 치맥페스티벌 처음 왔는데, 가수, DJ 분들도 있고 치킨도 되게 맛있는 거 많이 팔더라고요. 맥주도 맛있고..."]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선 치맥 센세이션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100만 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관람객도 700명 넘게 찾았습니다.

축제 기간 닭은 40만 마리 이상, 맥주는 캔으로만 12만 개 넘게 소비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냉방 쉼터를 비롯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한 것도 안전한 축제 개최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박기환/대구시 경제국장 "방문객도 예년 수준인 100만 명 이상 축제 현장을 찾았고 그리고 치킨이나 맥주의 매출도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치맥페스티벌조직위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외 방문 인원과 경제 유발 효과를 분석해 내년 축제에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치맥 페스티벌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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