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대구 및 경북 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구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8%로 떨어지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매출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지표는 개선돼 지역 기업들이 매출 확대보다는 비용 절감과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한 모습으로 분석됐습니다.

경북 기업은 매출 증가율이 0.6%로 둔화되긴 했지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