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 시행 이후에도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이 오히려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재정학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인재 채용제도 도입 이후 지방대 졸업생의 전체 기업 취업 확률은 제도 도입 이전보다 4.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제도 도입 이전 이미 지역인재 채용 비중이 높았던 점과 비수도권 양질의 일자리 부족, 취업 준비 환경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며,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 전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