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가 몰려 인터넷 접수를 연기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의 인터넷 접수창구가 또 마비돼 신청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인터넷 사이트는 정상 접속이 되지 않고 '페이지 로딩이 잠시 지연되었습니다'란 메시지가 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라톤대회에 신청하려던 사람들은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은 이달 18일에 제33회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접속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마비됐습니다.

시스템을 보완해 참가 거리별로 29일, 30일, 31일에 나눠 신청받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면서 시와 사무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