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청도열차사고 현장책임자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은 사고 예방을 위한 이동경로 확인 등 실질적 안전대책 없이 작업계획서상 작업자가 아닌 아르바이트생을 안전교육 없이 사고 당일 처음 열차감시원으로 배치하고 선로 이동수칙을 위반하는 등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로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경북 청도군에서는 경부선 선로 시설물 점검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노동자들이 작업 투입 4분 만에 무궁화호 열차에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