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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 상반기 '예타 면제' 전망...남부경제권 시동 기대
박가영 기자 사진
박가영 기자 (going@tbc.co.kr)
2026년 01월 03일 2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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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사업이 올해부터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올 상반기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할 것이란 관측 때문인데요.

영호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주는 달빛철도 사업은 7조 원 이상의 연간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박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의 출발점, 서대구역

시속 250km 안팎으로 달리는 고속 열차가 이곳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98.8km 구간을 내달리게 됩니다.

달빛철도가 다니는 지자체는 10곳.

영호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국가 핵심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6조 원에 달합니다.

철도가 완공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먼저 7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철도로 연결되지 않은 대구와 광주, 두 도시 간의 생활권이 1시간대로 단축됩니다.

고속도로로 기존 3시간이나 걸리던 이동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연간 이용객은 680만 명, 교류 인구는 1천5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른 소비 유발 효과는 연간 1조 2천억 원으로 기대되는 상황.

생산 유발 효과도 7조 2,965억 원, 고용 창출은 3만 8,676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전문가는 달빛철도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남부거대경제권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거라고 강조합니다.

[김수성/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새로운 동력이라고 하면 그런 중심선에서 오는 지역의 개발 사업부터 해서 국가사업을 연계한 연계 거점으로서의 대구 중심성이 강화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완공 시기인데, 올 상반기 이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거란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타 면제만 확정되면 2024년 2월 특별법 통과 이후 제자리걸음이던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허준석/대구시 교통국장 "올해 상반기 안에 예타 면제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면제가 확정되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나 기본계획 수립 같은 후속 절차들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함께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달빛철도.

영호남 남부 거대 경제권 시대를 열 예타 면제라는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가영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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