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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계엄 vs 계몽령'?...대구시장 선거 쟁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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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6년 01월 06일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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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 의원은 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대구시민들도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저는 국민들이 대구가 무슨 꼴통보수만 사는 도시로 자꾸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대구분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사리 판단이 빠릅니까. 다 판단하고 있는데 말씀만 안 하실 뿐이지요. 이게 계엄이 계몽령이라는 말을 국민 누가 믿겠습니까. 그러고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왜 계엄을 했는지 아직도 잘 이해를 못해요. 계몽을 하려고 했다면 미리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하소연하고 그래야지 군인들을 국회에 보내서 뭐 누구를 어떻게 잡아라 하고 이 자체를 이해 못하고요."]

윤 전 대통령으로 가장 큰 피해가 큰 지역은 대구,경북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국회의원 "왜냐하면 그 대통령의 말을 듣고 따랐던 사람들이, 대구·경북에서 피해가 가장 많은 것이 우선 법무부 장관, 그다음에 육군 참모총장, 그다음에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국토부 차관 구속되거나 수사받는 사람이 전부 대구의 인재들입니다. 이게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데요. 의리가 있고, 또 명령을 따르는 것이 이 상명하복 관계 체계 아닙니까. 그런 데다가 대구의 비행장 이전 문제, 상수도 문제 중요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다 날리고 지금 민주당에 넘겨줘버리니까 가장 피해가 큰 것이 대구·경북이에요.]

하지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시각차가 있을 수 있다며 대구시장 선거의 쟁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추경호 의원을 겨냥한 말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람마다 현안을 보는 시각이 다 다를 수는 있고, 그것이 또 선거에서 쟁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대구의 문제 중의 하나가 건강한 경쟁이 없는 것을 대구 발전이 늦은 한 원인으로 봅니다. 그래서 대구의 발전이나 국정현안을 놓고 건강하게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이 오히려 대구의 무기력을 일깨우고, 대구의 정치력을 키우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출마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과 관련해선 자칫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라는 것은 끝까지 가봐야 아니까 위험이라고 미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요. 십수 년 전에, 12년 전인가요? 40.33%를 얻었고, 그사이에 정치적 체급이 커졌으니까요. 그러고 여러 가지 여론조사 지표에 우리 당에 대한 지지율이 조금 많이 떨어졌으니까 이건 자칫하면 우리가 예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영상편집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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