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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양극화, “선호 아닌 공급 구조 탓” 주장 나와
손선우 기자
2026년 01월 12일 09: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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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아파트 시장에서 상급지 고가 아파트값은 반등하고 외곽과 중저가 아파트는 회복이 더딘 흐름을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공급 구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시장 분석서적 '부동산 전환점을 읽는 기술'을 펴낸 저자 서재성 씨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고가 아파트 선호가 아니라, 신축 공급이 도심과 상급지에 집중되면서 나타난 구조적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외곽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신축이 공급돼 가격 회복이 순차적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엔 도심 재개발 위주로 공급이 재편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저자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2018년 대구는 도심과 외곽 택지지구에 2~3억원대 신축 아파트가 다수 공급되면서 수요가 비교적 고르게 분산됐으며, 가격대별로 순차적인 반등이 가능했습니다.

반면에 2022년 이후 신규 공급은 재개발과 재건축 중심으로 도심에 집중되면서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등 핵심 교통축을 따라 고가 주택 위주로 재편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 역시 신축 상급지로 쏠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저자는 외곽 구축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게 아니라 회복 순서가 늦을 뿐이라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최근 외곽 구축 아파트에서도 거래량 바닥 통과 가격 하락폭 축소, 급매 소진 이후 호가 회복 시도 등 후행 자산의 초기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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