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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6년 02월 08일 20: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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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 경제 브리핑 순서입니다.

대구의 경제 기초 체력인 잠재 성장률이 1% 중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주력 산업의 둔화가 가장 큰 이유인데, 경제 회복을 위해 대구의 신산업, 로봇 산업은
로봇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등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설 명절을 앞둔 물가까지 짚어봅니다.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의 장기적 성장 한계선'을 뜻하는 잠재 성장률, 대구가 1% 중반으로 떨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구의 잠재 성장률은 2001년에서 2005년 3.3%에서 2016년에서 2020년
1.7%, 2021년부터 2024년은 1.5%로 뚝 떨어졌습니다.

경제의 기초 체력인 잠재 성장률 하락에 평균 경제 성장률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1991년에서 2000년까지 4.4%였던 평균 경제 성장률은 2001년에서 2010년은 2.9%, 2011년에서 2024년은 2%로 떨어졌고, 2010년대 중반만 놓고 보면 1.2%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주력 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산업 구조 고도화 지연 속에 고용 여건도 악화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는 겁니다.

[손윤석/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대구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생산 시설의 디지털 전환과 역내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뿐 아니라 경북 지역과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확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대구 경제 회복을 위해선 신산업 육성이 절실한데, 로봇산업은 기술 지원 강화와 로봇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우선 대구의 로봇산업 매출이 2024년 8천억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고 영업이익도 수도권이 적자인 반면 대구는 제조 로봇 중심으로 작지만 143억 원의 흑자를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덧붙여 K-로봇 수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동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 전망인 만큼 기술지원 강화를 통한 해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로봇 부품 관련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로봇산업 진출 지원과 의료로봇 산업 육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물가 소식 가져왔습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에서 발표한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8%로 넉 달 만에 2%대에서 1%대로 떨어졌습니다.

1년 전보다 쌀값이 24.3%, 사과 15.9% 올랐지만, 배가 30.6% 무와 배추도 각각 36.9%와 16.7% 내려 전체 물가를 끌어 내렸습니다.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로 5개월째 2%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신선 채소는 5.7% 내렸지만 과일이
4.6% 오른 데다, 생선과 해산물도 5.4% 올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대구 1.9%, 경북 2.3%로 체감 물가 수준은 높았습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더 오르지 않을까 걱정인데, 설 차례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평균 32만 4천여 원으로, 대형마트 41만 5천여 원보다 22% 가까이 적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채소류, 수산물, 육류가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부동산 시장 상황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월 첫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1주 전보다 0.03% 떨어져 114주째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 가격 지수는 0.02% 올라 전셋값은 19주 연속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업 동향입니다.

지난 6일 대구에 있는 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는 <안광학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안광학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법률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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