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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 생산.소비는 '둔화'...1월 수출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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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6년 02월 22일 2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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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 경제 브리핑 순서입니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경제 성적표가 나왔는데,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생산을 보면 대구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줄었고, 경북은 제조업은 늘었지만 서비스업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새해 첫 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1월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최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5년 연간 대구경북 경제 동향'을 보면 대구의 생산은 2024년보다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현황을 보여주는 광공업 생산지수는 한 해 전보다 0.5%,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0.4% 줄었습니다.

광공업에서는 섬유와 의료정밀광학,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과 운수·창고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부동산 지수가 93.3으로 2020년 이후 6년 만에 기준치인 100 아래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금속가공과 전자·통신 등에서 늘어 1.8%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0.5% 감소했습니다.

건설 수주에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구는 5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전년 대비 65.3% 는 반면, 경북은 3년 연속 뒷걸음질하며 15.5% 줄었습니다.

소비도 대구는 늘고 경북은 줄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각각 4.9%와 9.9% 줄어 모두 감소했습니다.

[손윤석/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
장기적인 추세로 살펴볼 때 자동차부품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1차 금속,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이 부침을 겪고있습니다.
다만 작년 하반기 들어서 서비스업은 전통적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모양새지만
수출 전선에는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구의 수출은 7억 5천만 달러, 경북은 36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각각 27.5%,
29.8% 늘었습니다.

두 지역을 합치면 수출 증가 폭이 29.4%로 1월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증가 폭이 가장 큰 품목은 대구는 화공품으로
87.9%, 경북은 전기전자제품으로 59.9% 늘었습니다.

국가별 증가폭 1위는 대구는 중국, 경북은 미국이 차지했는데 각각 70.5%, 95.6%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지역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 수출이 되살아날지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번에는 집값 알아보겠습니다.

대구 집값이 2년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달 주택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11% 내려 27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전달보다 0.14%, 연립주택도 0.17% 내리면서 집값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주간 아파트 가격 역시 하락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2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1주 전보다 0.02% 내려 116주째 하락세입니다.

이렇게 대구 집값이 내림세인데, 정부가 보유세를 강화한다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병홍/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다주택자들이 비선호 지역에 주택 공급 즉 재고 공급을 늘리게 되면 선호 지역과의 어떤 가격 격차 즉 가격 양극화가 더 심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기업 동향입니다.

지역 거점 시중은행 iM뱅크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모두 142억 원을 출연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2,60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경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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