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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스마트폰 중독 막으려면
박철희 기자 사진
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16년 01월 15일 0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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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학인데
집에서 아이들에게
공부하란 얘기만큼 자주하는게
스마트폰 좀 그만 보라는
말일 겁니다.

나이가 어릴 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들 위험은
더 크다고 하는데요.

전 국민의 70%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중독성과 폐해를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손에는 어김없이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도, 앉아 있을때도 시선은 한군데를 향합니다.

없으면 불안하고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멈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교생]
"시험기간에 자제 못할때나
새벽에 늦게까지 할때 그렇게 느껴요 중독이라고요".

정보화 진흥원의 조사결과 나이가 어릴 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취약했습니다.

(cg)10대들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비율이 2014년에 29.2%에 달해 같은 기간 성인의 2.6배에 이릅니다.

금단증상이나 가상세계 지향 등 정서적 문제를 낳고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의
통로로도 활용됩니다.

[박부근 /포항북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예를 들어 5명이 그룹을 해서
단체대화방을 만들고 그중에
한사람의 별명이나 듣기 싫어하는 말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겁니다 들어가서 보고 상처를 받습니다 누구한테 상담도 못해요".

스마트폰 중독 예방 워크샵에서전문가들은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은영/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아이들과 함께 건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뭔지에 대해 충분히 서로가 의논하고 교육을 한 다음에 아이들이 잘쓰고 있는지를
부모가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점검해주고.."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점검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설치하고 사용시간과 용도를 담은 서약서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대신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를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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