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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주 관광객 반토막
박 석 기자
2016년 10월 14일 0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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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관광객수가 지난해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관광산업 침체라는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경주시와 관광업계는
정부의 관광시설이 안전하다는
조사결과를 계기로
유치 활동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지진이 일어난지
한달이 넘었지만
경주의 관광산업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국사 주변 숙박업소들은
정부의 합동 안전점검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관광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수학여행과 단체 관광 예약이
대부분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최미선/숙박업주]
"우리는 기약이 없는 거예요. 앞으로 살아갈 일에 대해서..실질적으로 우리가 정말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그런 것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경주 관광객 수는
57만명으로
지난해 107만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연간 56만명에 이르는
수학여행은 올해 36만명에
그쳤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관광업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경제 단체 등을 방문해
홍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양식/경주시장]
"계속해서 경주를 알리고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중앙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적절한 대책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경주시는 사적지 무료 입장과
숙박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웠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클로징]"지진 후폭풍으로 경주 관광업계가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만큼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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