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에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센터 열어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12월 02일

[앵커]
포항에 첨단 바이오분야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포스텍에 유전자.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의사과학자 양성과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제막식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577억원을 들여
신개념의 유전자.세포치료제 관련 혁신기술을 연구하고 선도합니다.

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생체막과 전달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합니다.

암을 비롯한 중증 난치성 질환과
감염병을 완전치유하는 면역세포 치료제와 mRNA백신,면역항암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유주연 /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장]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나 이런 소기관들의 활성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서 고형암상황에서도 좀 더 효과를 낼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해내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사업화와 창업 등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글로벌 연구거점을 조성합니다.

[이재원 / (주)티카로스 대표이사]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같이 협업을 통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먼저 국익에 도움이 되고
그 다음에 우리가 좋은 약을 만들어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센터 운영으로 포항의 최대 현안인
연구중심의대 설립과 의사과학자 양성,
스마트병원 건립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난치성 질환이나 이런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꼭 설립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세계적 수준의 대형 장비에다
세포막단백질 연구소와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포항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