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닌성, 봉화 k-베트남밸리 조성 협력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12월 01일

[앵커]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베트남 박닌성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봉화‘K-배트남 밸리'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베트남 타운 조성이 양국 정부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박닌성에서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의 최초 통일 국가인
이 왕조를 기리고 있는
박닌성 뜨선시의 덴도 사원입니다.

매년 이곳에서 이 왕조의 건국 기념 축제가
열릴 정도로 이 왕조는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경북도 대표단은 이곳을 방문해 사원을
둘러본 뒤 박닌성과 우호 교류를 위한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경제, 문화교류 등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경북도,봉화군과 박닌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 교류 확대와 봉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 박닌성 서기 ]
"양 도시 간의 문화교류 확대를 하기로 했는데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기념비를 세우고
앞으로 'K-베트남 밸리'조성에 협력하는 것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베트남 보다 더 베트남다운 그런 마을로 조성해놓고 관광객 유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또
한국과 베트남, 경상북도와 박닌성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봉화군도 베트남 정부를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면담을 하고
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정부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
"(베트남) 문화관광부와 박닌성, 한국에는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베트남 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봉화 베트남 이 왕조 유적지 일대에 2천억 원 규모의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처음으로 국비가 반영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스탠딩]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정부에서도 봉화군의 베트남 마을 조성에 높은 관심을 보여
양 국간의 국가 차원의 사업 추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박닌성에서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