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보고 싶어요~~

  • 권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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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1 08:50
안녕하세요~
제가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늘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나이가 들어가심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그냥 지금 그 자리에만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늘 농사일로 다리와 허리가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만 하시는 ㅠㅠ
이제는 그만 하셨으면 좋겠는데 손에서 일을 놓지를 못 하고 계십니다. 방송 녹화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연을 신청하게 된 것은 아직도 코로나 19로 인한 염려로 부모님을 보지 못한 마음에 이렇게 글로써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그리워 매일 토요일에는 고향별곡을 꼭 시청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밭에서는 꼭 노래를 즐겨 듣고 계십니다. 일을 할 때도 집안 일을 할 때에도 음악이(특히 트로트) 없으면 안 됩니다.
어머니께서는 노래도 잘 하시는 편이시며 밤 늦게 하는 트롯트 프로도 챙겨 보시고 계십니다.

올 해는 친정 어머니께서 칠순을 맞이 하였으나(2월이 생신) 코로나 19로 인하여 케이크의 촛불도 못 끄시고 여행 조차 가시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어머니께서 일을 하시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신청을 하였으며 방송으로라도 어머니아버지를 꼭 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합니다. 꼭 방송에서라도 뵐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꼭 보고싶습니다.

*주 소 : 경북 안동시 풍산읍
*특이사항 : 마을 분포가 넓음(윗동네도 있음.)
*신청자 : 권미정(딸) 010 6866 3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