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음악회 녹화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제 마지막 녹화만 앞둔 시점이네요.
고택음악회와 함께하면, 1년이 후딱 지나갑니다.

우선, 처음 시도하는 랜선관객으로 함께해주신 관객분들
저희도 처음인지라 안내도 미숙했을 수 있고,
불편하셨을 수 있을 텐데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방송을 위해서 말씀해주신 보완점 깊이 새기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튭으로도 함께 보고 계셨을 관객 분들도 감사합니다.
댓글로는 다음 무대를 안내만 해드렸지,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해요.
그래도 다들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기뻤습니다.

솔직히 가장 먼저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우리 스텝들.
해가 지며 급격히 쌀쌀해지는 날씨에,
시간도 쫓기고, 할 것도 신경 쓸 것도 많았거든요.
세상이 변함에 우리도 발맞춰야하기에, 시도했던 일들입니다.
TBC 최초의 시도이자 최전선의 용사들로 거듭났어요, 여러분!!ㅋㅋㅋ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작가 사심 천만 배 얹어서 감사해요~)

그리고 무대를 빛내주신 뮤지션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작년이어 또 만나서 너무 반가웠던 MC안예은 님.
저희 프로그램을 발판삼아 더 넓은 곳에서 매력을 떨쳐보아요, 후훗!
팬들이 너무 귀여우셔서, 아... 선생님이라 부르셨죠?
옌덕 선생님들. 협조 감사해요.ㅋㅋㅋ

허밍어반스테레오, 이지린님과 리소님.
역시나 제 귀와 눈은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증명하면섴ㅋㅋㅋㅋ
멋진 무대에 귀르가즘 오랜만에 느낍니다.
내년에 저... 안방 안 뺏기면 또 오세요. 꼭이여~
tmi. 본 작가는 사인 시디 받았지롱요~~ 부럽쥐~? 헤헤!

우리 이유밴드! 가장 먼저 오셔서, 저랑 대표님 수다도 많이 떨고.
대구경북의 보물 아입니꽈~! 예?!
꼭 더 빛나는 무대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저희 프로그램 출연하고 좋아진 분들 많다는 썰이...

9살이나 먹은 프로그램이지만,
고택음악회는 아직도 성장 중입니다.
아주 조금씩일지라도, 시대에 발 맞춰 전진 중이죠.
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과 소통하고, 음악을 전하기 위해서
제작진들도 피, 땀, 눈물을 갈아 넣는 심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짜... 살이 쭉쭉 빠져요 ㅋㅋㅋㅋ (혹시 다이어트 하실 분 FD알바구함ㅋ)
하지만 투덜댈 수 없는 것은 음악과 고택음악회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응원과 애정이
저희 제작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서일 거예요.
그래서 다 끝나고 소회를 풀더라도, 지금은 있는 힘껏 달립니다.

이제 시즌 9 마지막 고택만이 남았습니다.
녹화는 11월 7일 (토) 오후 5시 반입니다.
아직 1단계에서 상향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인지라,
랜선관객과 현장관객을 모두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분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제한을 할 수도 있으니 양해바라고,
랜선관객 신청은 gotaek@tbc.co.kr입니다.  
이름, 연락처, 사연 보내주세요. (화상대화 프로그램은 구글 \'zoom\'을 이용합니다)
라인업은 다음 주에 공지합니다.
다음 녹화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