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인 : 배명희(010-2315-8593)
참가자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신랑, 소중한 나의 아들,딸(총 4명)

신랑이 공무원이라 현재 청송이란 곳에 있고 저와 아이들은 포항에 살고 있습니다.
즉 주말부부지요. 외지에 있다가 금요일에 들어오는 피곤해하는 신랑에게 주말에 또 밖으로 나가자고
하는것도 미안하고 저또한 방과후강사로 올해부터 토요방과후까지 하다보니 휴일이 되어도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아들이 중학생이 되다보니 말수도 많이 줄었고 아무도 못건드린다는 중2가
되다보니 엄마인 저보다는 같은 시기를 겪은 아빠의 역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은 신랑이 이것저것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기는 하지만 몇년동안 거의 주말에만 만나니
다른 아빠들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이번에 우리가족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티비나
스마트폰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우리 가족만 바라볼수 있는 1박2일을 보내고 싶어요. 한방에 누워 아이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누고 싶네요.
전에 음악회를 했던 괴시마을은 제 친정이 있는곳이기도 하고 신랑이 청송에 오기전 근무하던
영해고등학교가 괴시마을 바로 앞에 있어서 가끔 아이들과 산책하듯 많이 둘러보았던 곳인에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었기도 했어요. 신랑이 청송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송서고택을 한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고즈넉한 전경이 넘 좋아서 담에 가족이 다시한번 고택체험을 해보자고 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았네요.
송서고택에서 한 음악회도 가고 싶었는데 거기도 놓치구 ㅠㅠ
이번엔 정말 놓치지 않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족에게 힐링과 좋은추억을 남길수 있게 꼭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