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택음악회에 뿅~~ 반해버린 남편과 아들을 둔 대구아지메 차유미입니다..

그럼.. 공지사항에 부탁하셨던 것 부터 적겠습니다.

1. 이름 : 차유미 (010-6556-0094)

2. 참여할 사람들 명단 및 관계: 무조건 캠프 가겠다고 우기는 남편 신원섭, 캠프 가고 싶다고 무조건 우기는 아들 신재호, 무조건 캠프에 가야겠다고 뽑아달라고 우길 이 두남자의 아내이자 엄마 차유미 입니다.

3. 내가 꼭 뽑혀야 하는 이유 : 저 좀 살려주십시요^^.. 남편과 아들 지경당 공연에 다녀온 후로 고택음악회에 완전 반해버려 꼭 아주 꼭 무조건 캠프에 가야한다고 저를 들들들~~ 참깨 볶듯 볶고 있습니다.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우리 남편이 고택음악회 캠프에 신청했냐며.. 생각 날 때마다 묻고 얼굴 볼때마다 묻고... 홈페이지 들어가 보라며.. 난리도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거기다 \"너에게 우리의 캠프가 달려있다. 무조건 캠프 갈꺼니까 니가 책임져라.\"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네요..^^ 왜케.. 음악회를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하셨어요ㅜㅡ.. 무뚝뚝 저희 신랑 완전 신나서 그날 이후 집시여인 입에 달고 삽니다.
아들내미는 몽니에 빠져서 그대와 함께~~ 부르고 다니구요.. 제 몸에서 참기름 나오기전에 저희 가족 꼬옥~~ 아주 꼬옥 뽑아주셔야 해요..

4. 1박 2일 고택음악 캠프를 통해 얻고 싶은 것 : 아주 신나게 놀고 제대로 힐링하고 오렵니다. 남편이랑 아들이 그토록 원하는 캠프에 가서 어깨를 으쓱이며 여왕대접 받고 싶어요~~ 내가 너희를 여기로 이끌었노라~~ 하면서요.. 박수 열심히 치고 소리 열심히 지르며..(참고로.. 본방에 나왔던 집시여인 부를때 덩실덩실 춤추던 스카프 아줌마가 접니다..) 호응 백만프로 할께요!! ^^
그리고 고택음악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즐기고 우리 가족의 추억을 겹겹히 쌓고 오고싶습니다..

전병준PD님.. 꼬옥 뽑아주세요!!
이은임작가님.. 저 좀 살려주세요!!
엄마의 힘!! 마누라의 힘!! 저희 남편과 아들 앞에 떡 하니 보여줄 수 있도록 힘 한번 실어주세요~~~!! 뺘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