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려고 매일매일 출석했었습니다~~^^
저도 1박2일 음악캠프신청합니다.

1.이름-김인숙

2.참여할 사람들-휴가따위(?)최근 10년동안 한번도 가본적 없는 일귀신 남편.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독립운동을 해도 되는 올곧은 일관성을 가짐)
                        6년째 대학에 다니는 취업준비생 딸.
                       (누가 보면 의대 다니는줄 알겠지만...고3때 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대한민국의 흔한 25세)
                        전역한지 반년만에 각종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며 취업준비생 누나 뒷바라지가 취미인 아들.
                       (여자들이 아침밥 대신 화장을 하고 나가는 이유가 여전히 궁금한~)
                      
                                    
3.내가 꼭 뽑혀야 하는 이유

25년째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일년에 제사도 8번이나 지내고 돈도 벌고(작은가게 해요)
아이들도 키우고(다 컸나?^^)
남편 새벽밥도 꼬박꼬박 차려주고 새벽운동도 일주일에 5번이나 가면서(사는거 참 숨차죠?)
일년에 장거리 공연도 서너번씩은 다니는 \"죽으면 썩을 몸뚱아리 아껴서 뭐하나\"가 인생의 슬로건인 아줌마입니다
누구나 다 최선을 다해 죽어라 열심히 살지만 저는 제가 생각해도 참 성실한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연을 좀 즐길줄 아는...고수들은 알아본다는 그 자세...어떤 타이밍에 소리 지르고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준비된 관객이랍니다.^^

4.1박2일 고택음악캠프를 통해 얻고 싶은 것
   가족여행?가족대화?가족화합?
   그런거 다 넣어두고~~~밥 안하고 싶어요~~!!!!
   밥 걱정 안하고(굶어도 좋아요!)
   눈치 보지 않고 신나게 뜨겁게 즐기고 싶어요(노브레인 이라니~~^*^.운동화 신고 가야겠어요.)

그리고 고택음악회 골수 팬이라면 증명하는 남기면 유리하겠죠 .  
   제가 가 본 음악회는 왜관 동산재와 군위 한밤마을이 전부 이지만 이번주 일요일에 경주도 갈 예정이니까요~
   그리고...어딘가에 공연후기를 말하라고 하면 그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깊은 마음을 담아 전할수 있으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