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음악회 써머음악캠프 울림을 다녀와서..

  • 차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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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1 08:49
써머음악캠프 울림을 다녀와서....

몸은 피곤합니다.. 어제 백만프로로 열심히 흥을 돋구며 노느라 피곤합니다만..

제 맘과 기분은 싱글벙글 컨디션 쵝오입니다...

정말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캠프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나 여기 갔다 왔지렁하며..

자랑하고 싶은 입이 맘이 간질간질하였습니다..



처음 캠프에 초대받던 맘을 고스란히 안고 청송에 도착하자마자

커다란 함박웃음과 함께 카메라를 들이대셨던 스태프들!!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그 웃음으로 저희를 대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거기다 진정 그들은 천사!! 덕천사 여러분들..

그들의 노고에 저희는 너무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나? 라고 할 정도로

배려해주시고 베풀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밝은 모습으로 즐기셨던 캠프 참가자 분들과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마을이 통째로 공연장이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태프도 가수들도 강연자도 관객들도 꺼리김없이 다니며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했던 카메라도 왠지 익숙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하게 준비해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보고 즐기다와서 몸도 마음도 살찐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행사의 밑그림을 그리고 구상하신 피디님과 작가님들...

그리고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던 스태프들...

정말 방송은 노력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제 SNS의 첫 문장은...

정말 멋진 꿈을 꾼걸까... 였습니다..

저와 저희가족에서 꿈처럼 멋진 이틀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제 SNS의 댓글이 난리가 났습니다..

고택이냐.. 저택이냐.. 감성충만힐링궁전일세라는 부러움의 댓글에..

이런 쥑이는 이벤트는 앞으로 미리미리 공유하자는 협박성 댓글까지...



쿄쿄쿄.. 나만 알고 싶은 고택음악회를 널리 알려야겠습니다...

제가 받았던 행복을 함께 나누어야 할테니까요..



무뚝뚝 저희 남편은.. 이 은혜를 보답하는 길은 댓글을 잘 쓰는 것이다라며..

꼭 길게 길게 댓글을 빨리 적어라 하더군요.. 완전 좋았다면서요.. 싱글벙글이었답니다..

시크한 우리 아들은.. 스태프, 덕천사 형 누나들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아쉽다고 속상해했구요.

저 또한 왠지 모를 의리가 생겨.. 앞으로 고택음악회 공연에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다짐도 했답니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길었네요..(인터뷰할 때 이렇게 길게 말했어야 했는데..ㅜ.,ㅜ)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고택공연장에서 자주자주 뵙겠습니다!!

고택음악회에는 정말 울림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