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방송 취재를 하고 오늘 편집되어 방연된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주로 보는 프로그램이 오후 6시 이후에 하는 널리 알리진 예능 들이라 일요일 오전, TBC에서 하는 방송을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면 현실과 점점 멀어질 뿐이야.\' 라는 생각을 얼마전 TV를 보며 했습니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나와는 전혀 관계가 이어질 것 같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웃고 즐거워 하고 부러워 하다가 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방연된 방송을 보고 텔레비전과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보며 제가 느끼는 같이;가치와 편집 되어 텔레비전에 투영 된 같이;가치가 다르지 않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작년에 제가 해외 봉사를 갔을때 방송팀과 함께 동행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함께 간 봉사자들과 느꼈던 즐거움과 보람, 변화된 생각들이 방송에 하나도 드러나지 않아서, \'방송이란 현실과 다른 편집자의 의도에 따른 픽션\'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험의 부제로 인해 그간 방송에 대해 느낀 한 가지 결론만으로 모든 방송들을 평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편향된 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하나, 미처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주관이 아닌 객관으로의 시야 전환으로 인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같이;가치에 대한 방송 분 말고도 뒤 이어 나온
포항시립미술관에서 하는 [우리시대 여성작가들] 전시 설명과 일정, 웃는 얼굴 아트센터에서 하는 방준호 개인전 [바람,바람,바람]에 대한 영상과 일정 도 감사합니다. 잘 보고 오겠습니다 ^^

앞으로 있을 좋은 방송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