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만 잡으면...

  • 우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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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7 03:42
평소에는 화도 잘 안내고 남들보다 천천히 침착히 하는 스타일인데 운전대만 잡으면 왜 이렇게 변하는 걸까요.

오늘도 퇴근길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앞에 저도 모르게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그 차를 쫓아가서 한 마디 하려는 그 순간 빽미러로 제 얼굴을 보게 되었답니다.

정말 낯선 얼굴 이었습니다.

화가 잔뜩 나있고 이마에 주름까지...놀랬습니다.

이런 모습에...그리고 차를 세워 다시 한 번 거울을 보고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참자..조금만...언젠간 저에게도 웃으면서 여유있게 운전하는 날이 오겠죠?

신청곡...임창정의 소주 한 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