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오후에 듣고싶어요~~

  • 권현주
  • 0
  • 498
  • 글주소 복사
  • 2021-03-15 22:35
안녕하세요, 나른한 오후에 즐겨듣는 애청자입니다. 아침으론 아직 좀 쌀쌀하지만, 낮으론 꽤 따뜻하더라구요^^ 초등학교 4학년인 막내가 이젠 제법 컸다고 옷을 곧잘 날씨에 맞게 입고 갑니다. 막내라서 그런지 엄마 껌딱지에 저또한 애기 취급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이번 3월 개학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등교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책가방 메고 씩씩하게 인사하고 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언제 저렇게 컸나...대견하기도 하고, 점점 엄마 손길이 필요없겠다 싶은 마음에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늘 함께 손잡고 등교했는데, 첫 일주일은 아침에 보내놓고 괜히 안절부절했답니다. 지난 주에는 여부회장에 나간다고 준비하더니, 당선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었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마냥 어리게만 봤는데,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급식먹고 오는 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듣고 싶어요, 아이유의 Celebrity 신청합니다!! 늘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