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3년만이에요..

  • 박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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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13 21:44
중,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정말 열심히 라디오를 듣다가
대학을 입학하면서 라디오듣는 빈도수가 줄더니..
그러고는 아예 안듣게 됐네요...
그러다 요즘 부쩍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라디오를 다시 찾게 됩니다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혼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제가 젤 첨에 매직뮤직을 들을때가...김소영님이 하실때였을거에요..
이름이 맞는지 정확하게는 잘 기억 안나지만,
이 분 목소리 약간 정지영언니 같았어요
그러다 이분이 별밤으로 가시고~ 태영오빠가 오셨나.. 그럴거에요..
제 기억엔 ^^; 아닌가 ㅋ
방송에서 여자 목소리를 듣다가 남자 목소리 첨에 적응이 참 안됐는데..
자꾸 듣고자니 뭐랄까.......
오빠 목소리는 뭔가 믿음이 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목소리였어요..
그러다 오빠가 잠시 매직뮤직을 떠나셨었죠..
그때.. 전영민인가.. 하시는 분이 오셨었는데..
이분이 전직 가수였다죠?
그때 매직뮤직 스튜디오에 구경갔었어요 >.<
어릴적, 제 꿈이 라디오 디제이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들뜬 마음에
스튜디오 구경갔었는데~
그때가 매직뮤직 생일 파티 머 그런거였을거에요..
제가 고1땐가.. 고2땐가.. 갔었는데..
그게 벌써 4년 전인거 같네요.. 전 지금 대학교 3학년이거든요...
그 다음에 오빠가 다시 매직뮤직으로 돌아오셨어요..
태영오빠가 돌아오신 매직뮤직은 역시나 너무나 매력적이었죠..
그때도 종수님께서 무슨 코너 하셨었는데.. 그거 까진 기억이 안나네요 ^^;

태어나서 지금까지 쭈욱 대구에만 살다가
여러가지 복잡한것들을 정리하고, 공부도 좀 할겸 해서
훌쩍 서울로 떠나왔습니다.
지금은 혼자 지내요...
그런데 오늘따라 문득 매직뮤직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직도 하나..?
하는 생각에 홈페이지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오빠가 매직뮤직을 지켜주시고 계시네요..
정말 매직뮤직 장수프로그램입니다~
방송을 듣고있자니
갑자기 대구에 가고싶네요~
엄마도 보고싶고.....
이제 매일매일 집에와서 엄마 만나는 심정으로 방송 들을게요~
제가 대구로 돌아가면
열혈 청취자로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장수하시여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때까지도
태영님 목소리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