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택배

  • 강옥실
  • 0
  • 1,186
  • 글주소 복사
  • 2007-11-20 12:08
안녕하세요^^
어제 택배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친정엄마가 보내신 택배였습니다.
박스안에는 엄마가 손수 만드신 청국장과 고구마,그리고 김치까지 전 매번 받기만
합니다.
아빠가 4년전 돌아가신뒤 홀로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봄부터 애써서 가꾼 농산물을 받아 먹기만해서 늘 엄마한테 죄송한 딸이랍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한번도 도와 드리지도 못하는데 이번에도 엄마는 손수 지으신
것들을 보내셨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저희걱정을 안하시고 편히 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엄마한테 따뜻한 전화한통 드리고 싶네요.
엄마 잘 먹을게요.항상 건강하세요.
공태영님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신청곡:엄마의일기-왁스
            내입술따뜻한커피처럼-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