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여자들의노고를 몸소체험.삶의현장.

  • 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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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06 11:14

안녕하세요. 공태영씨

겨울이 성큼 다가온것같아 날이 제법 쌀쌀해져 갑니다.

거의 매일 야근하며 즐겨 라디오를 듣다 오늘 이렇게 처음 글을 보냅니다.

저희집 지난 일요일 온 가족이 월동준비,김장김치를 담갓습니다.

그 곳에서 남자인 제가 뭘 했냐고요?

제가 제일 많은 일을 햇죠. 비는 오는가운데

먼저 제 차로 (번개)시장에서 배추30포기를 누님이랑

같이가서 사서 나르고 배추를 씻고 소금에 절이고

그래서 5시간, 그동안 어머니는 양념을 만드시고 온 손에

벌건 고추가루 양념에,둘러앉아 배추속에 양념을 바르고 바로 즉석에서 새 김치와 밥2공기를 다

른 반찬없이 먹으면서도 얼마나 맛있고 또한 재미있던지, 혼자 살아도 되겟다

하십니다. 김장 다하고 나니 남자인 제가 몸이 피곤합니다.

신청곡은 오승근의 잘될꺼야  SG워너비의 첫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