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키스의추억은아릅답습니다.
- 김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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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9 11:51
안녕하세요. 태영님^^
새해에 처음인사드려요. 포근한 마음처럼 날씨도 겨울답지않게 따뜻합니다.
사연은 두번째이지만 방송은 매일 듣고있어요.
누구에게나 첫키스의 기억은 아름답겠지요.
저에게도 남편이 선물해준 그런 잊지 못할 첫키스의 추억이 있어요.
5년전,그 때 보슬보슬 흰 눈이 내리던 해가 바뀌는날이었지요.
까페를나와 거리를 한참걸으며 한해의 마지막를 즐기며 또 드라이브를하다 따뜻한 커피한잔에 꽁꽁 언 손과 마음을 녹이며 길가에 차를 대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었어요.
가로등의 불빛은 부서지듯 쏟아지고, 하늘의 눈은 흰꽃이 되어 춤을 추듯 내려와 앉고...
정말이지 창밖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바깥풍경에 도치되어 있던 그 순간 제 입술에 살짝 와닿는 알싸한 느낌~
그렇게 달콤한 저의 첫키스는 지금의 소중한 사랑의 결실이 되었지요.
언제나 이맘때가 되면 그때의 기억이 절 설레이게 하네요.
매직뮤직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도 설레임이 가득한 따뜻한 새해되세요...
신청곡은 정지찬의 눈사람 바비킴의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