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좀 풀렸다고는 하는데...제 마음은 여전히 추운것 같아요...
사랑이란거...
거창하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는데...
또 다시 마음이 아프려고 합니다.
사랑에 목메지도 사랑에 슬퍼하지도 않기로 했었는데 말이죠...

한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이게 정말 사랑인가? 이런의문을 품은적 있으신가요?
분명사랑인줄 알면서도... 사랑에 대한 내 믿음이 이러해서
사랑이 아니라고 마음한쪽에서 저를 위한 울타리를 치고 있었나봐요...
만약 혹여라도 그게 정말 사랑이 아니였더라도 제가 덜 상처 받고 싶어서요...
상처받는건 이젠 정말 못할것 같거든요...

그가 나를 정말 사랑한다 믿다가도
어느한순간 상처받을까 두려워 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별은 오해가 낳는 또하나의 모습인것 같아요...
내사랑을 상대가 몰라줘서 아쉬워하고...
상대는 그걸 알면서도 이해하려 들지 않아서 더 깊은 오해가 생기는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 하고 있는 사랑...끝까지 지키고 싶은데...
그래서 나중에 이게 진짜 사랑이었다고...
내 나름대로의 사랑의 정의를 바꿀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하루하루가 답답하지만...
이게 정말 사랑이라면 전 이겨내고 싶어요....

윤미래-말없이 울더라도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