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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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10 20:22
안녕하세요~ ^^*
요즘 날씨가 왜이리 더운지 #.#
DJ 태영님, 더위 안 먹게 조심하세요~ ㅎㅎ

저는 21살 회사원입니다.
오늘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사람들이 꽤 많은 시간이라 자리가 없었어요..
겨우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하필 제가 좋아하는 사람 앞자리이지 모에요... ㅋ
오늘의 메뉴는 맛있는 회덮밥이었는데요
평소 저의 모습이라면 푹!푹! 비벼서 먹어야 정상이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의 푹!푹!이란 참...
혹시나 상추들이 제 입가에서 날라다닐까봐 밥은 깨작깨작,
시선은 어디에다가 두어야 할지 몰라서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
가슴은 콩당콩당 하면서 먹었습니다. 웃기죠?!
다들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의 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랄까... ^^;;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휴...
그런 제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은 또 어떻게 생각했을지...
부끄러운게 정상일까요... 아님 제가 이상한건가요?!

신청곡 - 김동률의 mel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