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내서초등학교 5학년 6반 친구들 수능 잘 보길 바래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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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12 14:18
2001년도 첫 발령 받아서 가르쳤던 내서 초등학교 5학년3반 아이들이 이제 올해 고3 수험생이 되었네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맘만 앞서서 아이들에게 잘해준 것보다 못한 것이 많았고 엄하게 대했던 것 같네요 예전에 아이들 사진을 모아둔 앨범을 꺼내보다가 사연을 올립니다 너무 말라서 걱정되던 창민이 장난꾸러기 재건이 미소짱인 인재 성곤이 훈이 정원 듬직한 광호 수영 태원이 민철이 민재 효섭이 듬직한 대인이와 똘똘한 지용이 종표 영철이 그리고 엉뚱박사 순현이 형구와 성빈이 상훈이 민규 잘 웃던 진우까지 남학생들 수능시험 잘 치길 바래 멋부르기 좋아하던 하나 샘많던 현진이 민지와 교진이 가혜와 동연이 그리고 차분한 은영이, 샛별이, 아름,풀꽃같은 미란,누리와 찬영 그리고 은지와 민들레처럼 웃던 은진이, 아름이와 지영이 효경이와 민지 그리고 소영이와 씩씩한 청조까지 다들 보고 싶은 얼굴들이네요 지금은 어느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능 하루 전날 마무리 잘 하고 내일 수험표와 신분증 꼭 챙겨서 시험 잘 보길 바래 동화사에 가서 같이 놀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너희가 예비대학생이 되었다니 감격스럽구나 신청곡은 자우림의 하하하송입니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수성태왕하이츠 리버뷰 101동 902호/010-5150-7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