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한 여성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문을 두드리게 된 이유는...
11월 15일 밤 12시경...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만났던... 넉넉한 마음을 가진
그사람을 너무 찾고 싶어서 입니다...

심심하고 무료한 토요일 밤을 어찌 보낼까... 고민하던
친구와 선배를 동행해 갔었던 진하해수욕장...
백사장 곳곳에 꽃게잡이가 한참이더라구요..
저희도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꽃게
잡이를 하고 있었어요~

얼마지났을까~ 어떤 남자가 저희 쪽으로 걸어와서 말을
걸더라구요~
뭐 잡고 있냐고.. 얼마나 잡았냐고....
그러곤 그사람은 편의점에 가서 캔맥주와 과자, 만두등을
사왔고...
처음 보는 저희에게도 스스럼없이 맥주를 건내고 안주를
건내주더군요...
그리고 나누었던 대화들... 눈빛들...
정말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란 걸 느낄수 있었어요...

제가 그사람에 대해 아는 거라곤...
나이와 사는 곳 밖엔 없어요...
31살에 대구에 살고 있고 누나와 형이 울산 천곡동에
산다더군요...
그리고 진하해수욕장에 놀러온 이유는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는...
키는 180cm 정도 되어 보였고 안경을 쓰고 있었던.. 그사람...
혹시 그사람이 이 방송을 듣는다면 정말 좋겠네요...
서글서글한 성격에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따뜻한 말과 마음을 건낼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그사람...
꼭 찾고싶어요...

바보같이 2~3시간을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성명도
못하고 연락처도 물어보질 못했어요~
저는 아직도 인연을 믿는 편이거든요...
그사람과 제가 인연이라면 꼭 다시 만나게 되겠죠~~~~
이 방송에서 꼭 좀 도와주세요~ 그사람과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11월 15일 밤 12시경... 울산 진하해수욕장에 친구 2명과 함께 왔던...
같이 모닥불에 생선도 구워먹고 맥주도 마셨던...
31살의 남성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1316-1 국일빌라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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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334-1981
장혜운

꼭 좀 연락주세요~


p.s 대구에 다른 방송에도 사연 남길까하는데
     괜찮을진 모르겠지만 양해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