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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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3 22:07
안녕하세요
저는 군인남자친구를 둔 군인여자친구 입니다.
어쩌다 라디오에서 어떤 여자분이 군대 간 남자친구를 위해서 이벤트로 사연을
올린걸 들었던 적이있어요.
이제 제가 이렇게 남자친구를 위해서 사연을 쓸줄이야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무튼 2주일전에 남자친구가 첫 외박을 나왔었어요.
하루 씩이나 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 먹고 싶어하던 고기를 함께 먹을까?
고민하는 저를 깜짝 놀라게 해주는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엠씨몽 콘서트표를 보여주는거예요
한달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꾹참고 외박날 만을 기다렸다는거 있죠 .
추울까봐 가디건이랑 신발이 불편할까봐 엄마 운동화까지 챙겨나온 자상한
남자친구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선물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남자친구에게 사랑으로 돌려주고 싶은거 있죠.
그래서 이렇게 용기 냈어요.
곧 있으면 남자친구의 생일이 다가 와요
진심을 표현해 주는것 만으로 행복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제마음을 좀 전해주세요~
영아 ~!!처음엔 후임도 들어오지 않고  선임 눈치에 군대생활을 해가더니 어느세 시간이 흘러 제법 군인다운 모습에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너가  엄청 멋있었단다.
짧은 머리도 멋있어~ 항상 사랑하고 보고싶고 그리워  ~!!너가 내 남자친구라서
행복하다고  생각될때가 많아 ~ 고마워  사랑해 ~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