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랑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요~^^

  • 조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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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4 10:0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살 초등학교에서 5년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여교사입니다.(이름을 밝히기가...^^;;)

가을을 아쉬워하는 비가 촉촉히 내려앉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늘 차안에서 듣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내 이야기가 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저 라디오에서 들린다면...\'

막연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새로운 시작 앞에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내 반쪽, 그 사람에게 작은 힘이라도 줄 수 있을까 해서...

5년간 직업군인으로 근무한 그 사람이 이제 며칠 후 전역을 합니다.
28살...적지 않은 나이라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에 두려움이 많습니다.
내색하지 않으려 해도 세상 앞에 서야 할 스스로의 모습에 자꾸만 자신이 없어지나 봅니다.
앞으로 여러 번의 시험을 치뤄야 하기에 공부하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게 될 거라고 우린 생각합니다.
얼마든지 좋은 사람 만나서 편하게 결혼 할 수 있을텐데 자기를 만나서 고생한다며 저에게 항상 미안해 하는 그 사람...

그렇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제 인생에 만나야 할 운명의 반쪽이라는 것을...
그리고 바로 이 사람이 있어 제가 살아간다는 것을...

제 마음이 그 사람에게 전해져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사연이 소개된다면 그 사람도 정말 기뻐 할 겁니다.
꼭 소개해 주세요.
참, 좋은 노래 한곡도 부탁할 수 있을까요...?
이정의 \"그대만 보며\"


연락처 : 010-4914-8587
참, 문화상품권 주신다면 남자친구가 좋은 책 보고 꼭 합격 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