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미안함을 전하고싶어요 T_T
- 김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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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1 11:46
추운 겨울.
손과 발이 차가워지면서 냉기가 느껴지는 요즘-
정말. 너무 괴로울 따름이예요
특히, 얼마 전.
아주 사소한 일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했는데 너무 민망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사연을 쓰게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겨울이라 한번 집에 들어와 앉아있으면 더 나가기 싫고
시험공부에 빠져있던 저.
하지만, 뭔가로 인해서 늦은 저녁 다시 나가야 했어요
그게 나가기 싫어서, 일터에서 돌아오신 피곤한 어머니께
대신 나가달라고 얘기해드렸죠
어머니는 때마침 감기몸살이 오시던 때였는데 전 나가기 싫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려버렸어요
분명 제가 잘못한걸 아는데 어머니께 실수아닌 실수를 해버렸어요
… 어머니께서는 아무렇지 않는 척 하시면서 무덤덤히 저에게 말을 걸어오시고
하시지만, 전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라디오 사연을 대신해서
제 마음을 표현하고싶어요
다 큰 딸인데.
항상 억지부리고 떼써서 너무 죄송하다고-
그리고, 아프신데 제가 뭐 하나 도와드리고 해드리는 일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좀 전해주세요 ^ ^
어머니께 제 마음을 담은 노래 -
VOS 매일매일 부탁드릴게요 ^ ^